한국무역정보통신(KTNET, 사장 김용환)이 베트남에서 자유무역협정(FTA) 활용기능과 수입정산 관리기능이 탑재된 'LOMS 시스템'을 연말까지 구축한다. 이어 한국 가공수출기업에게 서비스할 예정이다.
한국무역정보통신이 24일 베트남 IT아웃소싱연합회(VNITO)와 이같은 내용의 '한-베트남 IT 아웃소싱 협력을 위한 포괄적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기업들은 LOMS를 통해 FTA 활용에 필수적인 원산지 판정과 증명서 발급 서류를 간편하게 만들 수 있다. 또 회계자료와 세관 수출입 신고 자료 등을 수집해 분석하는 수입정산 관리기능에 따라 관세추징 위험을 사전에 제거할 수 있다.
김용환 한국무역정보통신 사장은 "LOMS를 활용하면 베트남에 진출한 우리 기업들이 수출입 리스크를 관리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2020년부터는 필리핀, 인도네시아, 미얀마 등 신남방 지역 각국에 적합한 가공수출 지원 시스템을 수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무역정보통신은 지난 3월 베트남 하노이에 사무소를 열고 베트남 IT 아웃소싱 전문기업 엔티큐 솔루션과도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강계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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