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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수소차 모습 [사진= 서울시] |
오는 2022년까지 수소차 3000대를 보급한다는 당초 계획을 수정해 4000대 이상 보급하고, 수소충전소도 11개소에서 15개소 이상 구축할 방침이다.
이는 수소차 보급률을 볼 때 목표 시점보다 조기 달성이 가능할 것이란 판단에 따른 것이다. 수소차 보급과 수소충전소 구축 누계는 각각 올해 591대→내년 년 1854대, 올해 4개소→내년 10개소로 증가한다.
그동안 서울에서 수소차를 구입하려면 최소 1년 이상을 기다려야 했지만, 보급을 확대할 경우 수소차를 구매하려는 시민들의 대기수요가 상당 부분 해소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시는 현재 수소차 보급을 위해 반드시 선행돼야 할 충전인프라 확대에 대한 용역을 진행 중이며, 용역결과를 바탕으로 '수소충전소 구축 중장기 전략'을 수립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박원순 시장은 24~25일 코엑스에서 열리는 '2019 기후변화대응 세계도시 시장포럼'에 수소차를 타고 참석한다.
'2019 기후변화 대응 세계도시 시장포럼'은 세계 도시 간 기후위기 의식을 공유하고 지방정부가 주도적으로 기후변화에 대응 및 행동하자는 취지로 열리는 포럼이다. 전 세계 25개국, 36개 도시 시장, 국
박원순 시장은 "기후 위기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친환경차 이용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면서 "시민 수요에 부응해 수소차를 비롯한 친환경차 보급을 확대하고 이용이 편리하도록 충전인프라도 차질 없이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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