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처음 자율주행차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된 세종시에서 자율차 상용화 서비스를 위한 첫 시동이 걸렸다.
30일 중소벤처기업부와 세종특별자치시는 자율주행차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된 세종시 실증사업에 대해 합동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그동안 규제로 인해 자율주행차량이 다른 차량과 함께 도로를 주행하거나 공원 내 주행하는 것이 불가능했다. 세종시는 규제자유특구 지정으로 BRT 일부구간과 중앙공원 일부지역 등에서 단계별 실증을 거쳐 실제 승객이 탑승하는 자율주행버스 주행이 가능해진다.
이날 김학도 중기부 차관과 이춘희 세종시장, 국토부 등 관계부처와 특구사업자가 참석한 가운데 시범운행지역(세종시 BRT도로 미운행구간)에서 기업이 개발중인 자율주행차에 직접 시승해 운행하는 등 안전성 전반에 대해 점검했다.
중기부는 이번 현장점검을 시작으로 7개 규제자유특구의 실증특례 이행과 안전대책 등을 점검·보완하기 위해 기술전문가와 관련 부처, 규제자유특구 옴부즈만 등으로 구성된 '규제자유특구 현장점검반'을 운영할 계획이다.
김학도 차관은 "규제자유특구가 규제를 뛰어넘어 혁신에 도달
[서찬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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