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간 멈춰서있던 전남 나주 고형폐기물(SRF) 열병합 발전소가 내년초 시험가동에 들어간다.
26일 정부, 난방공사, 지자체 등이 참여하는 민관협력거버넌스 위원회는 시험가동과 이후 환경 유해성 평가, 주민수용성 조사를 거쳐 발전소 가동여부를 최종 결정하기로 했다. 향후 액화천연가스(LNG) 발전소로 전환시 난방공사의 손실 보전방안은 주민 수용성 조사 전까지 마련하기로 했다. 사업비 2700억원을 투입한 SRF 열병합발전소는 나주 혁신도시 아파트와 공공기관, 건물 등에 온수와 전기를 공급하기 위해 2017년 9월 준공됐다. 전남 3개 권역인 목포·신안권, 순천·구례권, 나주·화순권에서 발생하는 가연성 쓰레기를 연료로 활용하는 발전소다.
하지만 SRF 연료의 인체 유해성에 대한 우려와 당초 약속과 달리 인근 광주 지역 쓰레기도 유입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지역 주민들이 강력 반발해왔다. 2년간 가동이 중단되면서 난방공사는 지난해 이를 손실처리했다. 지난해 역대 최대인 2265억원 적자를 기록한 원인이
[임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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