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제공 : 한국은행] |
한국은행이 26일 발표한 '9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소비자심리지수는 96.9로 전월보다 4.4포인트 상승했다.
소비자심리지수가 100보다 높을 경우 경제상황에 대한 소비자들의 주관적인 기대심리가 과거 평균(2003년 1월~2018년 12월)보다 낙관적임을, 100보다 낮을 경우 비관적임을 나타낸다.
이달 소비자심리지수 설문조사는 12일부터 19일까지 전국 도시 2500가구 대상으로 실시됐다.
한은 관계자는 "미·중 무역분쟁 우려 완화, 주가 상승, 국내외 경기부양 정책 등의 영향으로 경기 및 가계 재정상황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완화되며 소비자심리지수가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가계의 재정상황에 대한 인식을 엿볼 수 있는 생활형편전망CSI(92)와 가계수입전망CSI(97)는 모두 지난달 보다 각각 3포인트씩 상승했다.
소비지출전망CSI(106)도 전월대비 1포인트 올랐다.
금리수준전망CSI(85)도 미 연준의 정책금리 인하, 한은의 기준금리 추가 인하 전망 확산, 국내 시장금리 하락 등의 영향으로
취업기회전망CSI(74)도 대외경제여건 악화에 따른 경기둔화 우려 증대 등의 영향으로 3포인트 하락했다.
지난 1년간 소비자물가상승률(1.9%)에 대한 인식 및 향후 1년간 기대인플레이션율(1.8%)은 모두 전월에 비해 0.2%포인트씩 하락했다.
[디지털뉴스국 김진솔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