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장사 상상인은 지난 19일 관계기업인 에스엠티바이오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임상시험 검체분석기관'으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임상시험검체분석기관이란 임상시험 중에 수집된 혈액, 뇨 등의 검체분석시험을 실시하는 기관이다. 이를 수행하기 위해서는 시설의 배치, 구조 및 면적, 시험물질 및 대조물질의 취급시설, 시험작업구역, 자료보관시설, 관리용 시설 등 엄격한 요건을 갖춰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지정을 받아야 한다. 에스엠티바이오는 지난 해 본사 이전과 동시에 면역세포치료를 위한 의약품 제조 품질 관리 기준(GMP) 시설을 본격 착공하였으며, 관련법령이 요구하는 모든 조건을 충족하여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임상시험검체분석기관으로 지정 받았다.
이에 따라 현재 연구개발 중인 NK면역세포치료제의 임상시험의약품 제조 및 품질검사를 자체 GMP 시설에서 진행할 계획이며, 나아가 향후 의약품 생산 및 품질검사, 유통 등 세포치료제 바이오의약품 생산기업으로의 면모도 장착하게 되었다.
에스엠티바이오는 관계자는 "이번 임상시험검체분석기관 지정을 통하여 당사 임상시험 의약품 생산에 있어 안전성과 신뢰성의 기반을 확보하게 되었으며, 사업다각화를 위한 위탁생산(CMO) 및 검체분석사업에 활용하여 세포치료제 맞춤 서비스를
한편 에스엠티바이오는 에스엠티바이오에 투자한 KB증권과 상장주관사 계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지난 2016년 아세안바이오메디컬(펀드운용사 엠벤처투자)과 2017년 상상인의 투자로 현재 임상2상을 성공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안병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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