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제공 = 남영비비안] |
올 가을에는 편안한 착용감을 기본으로 하며 자신의 개성을 드러낼 수 있는 속옷들이 유행할 전망이다.
지난 2월 뉴욕, 런던, 밀라노, 파리 등에서 열린 세계 4대 2019 가을겨울(FW) 컬렉션은 네온, 레드, 퍼플, 골드 등 화려하고 강렬한 색상들이 주를 이뤘다. 올 가을 란제리도 이 같은 트렌드 속에 예년보다 화려한 색상이 돋보인다.
이들은 차분한 느낌의 뉴트럴 색상과 대비되며 선명하고 화려한 느낌을 준다. 이 중에서도 올 가을 돋보이는 색상은 핫핑크와 퍼플이다.
비비안은 핫핑크 색상을 활용해 가을 신상 브라와 슬립을 출시했으며, 채도 높은 퍼플, 레드, 그린 등 포인트 컬러를 활용한 란제리를 다양하게 선보인다.
강지영 남영비비안 디자인팀장은 "최근 전체적인 패션의 흐름이 란제리에도 적용되고 있다"며 "올 가을 트렌드 컬러인 핫핑크, 퍼플 등의 화려하고 강렬한 색상으로 멋스러운 란제리룩을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올 가을엔 미니멀리즘에서 벗어나 레이스와 자수, 플라워 패턴 등을 사용한 디테일을 적극 활용한 제품들이 인기다.
브래지어 컵 전면에 섬세한 자수 레이스를 사용해 포인트를 주거나, 컵 전체와 어깨끈까지 레이스로 연결해 화려함을 더했다. 잔잔한 플라워 패턴은 빈티지한 감성을 더할 수 있다. 비비안이 새롭게 선보인 라운지 웨어는 수채화 느낌의 플라워 무늬와 섬세한 레이스를 매치해 화사함을 강조했다. 로브 가운과 민소매 원피스로 구성돼 다양한 스타일로 연출할 수 있다.
편안한 착용감을 중시하는 트렌드도 계속 이어진다. 인위적인 볼륨감 대신 밀착성을 높이고 착용감은 안정적인 노와이어 브라렛 등이 눈에 띈다.
'비비안'은 가을 신제품으로 밀착성이 뛰어난 '소프트핏' 브라를 출시했다. 부드러운 소프트 패드는 가슴 모양에 따라 자연스럽게 밀착되고, 컵 바깥쪽을 1㎝ 더 감싸주는 설계로 가슴을 깊이 있게 감싸준다.
브라렛은 편안함과 더불어
[김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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