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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아에스티 본사 전경. [사진 제공 = 동아에스티] |
앞서 동아에스티는 SKK에 DA-3880의 일본 내 개발·상업화 권리를 넘기기로 하는 계약을 2014년 1월 맺은 뒤 SSK는 이듬해인 2015년 임상 1상을 시작했다.
이후 SKK는 2016년부터 일본의 만성신부전 환자를 대상으로 오리지널 대비 DA-3880의 동등한 유효성 및 안전성을 확인하는 임상3상 시험의 결과를 토대로 작년 9월 후생노동성에 제조판매 승인을 신청했다.
이번에 승인을 획득한 제품은 '다베포에틴 알파 BS주 시린지 삼화'로 5㎍, 10㎍, 15㎍, 20㎍, 30㎍, 40㎍, 60㎍, 120㎍, 180㎍' 등 모두 9가지 용량으로 구성돼 있다. SSK는 약가 취득한 뒤 올해 말 다베포에틴 알파 BS주 시린지 삼화를 출시할 예정이다.
제조판매 승인에 따라 동아에스티는 동아쏘시오그룹 내 바이오시밀러 전문회사인 디엠바이오를 통해 위탁 생산하는 완제품을 SKK에 수출하고 SKK는 일본 내 판매를 전담하게 된다. 디엠바이오는 DA-3880의 상업생산을 위해 일본 PMDA로부터 생산시설에 대한 GMP적합성 심사를 받았으며, 이달 초 최종 적합성 승인을 받았다.
DA-3880의 오리지널 제품은 미국 암젠(Amgen)과 일본 쿄와 기린(Kyowa Kirin)이 공동 개발한 지속형 적혈구조혈자극제 '다베포에틴-알파'다. 만성신부전환자의 빈혈 및 항암 화학요법에 의한 빈혈 치료에 사용된다. 전세계 매출은 약 30억달러(한화 3조5800억 원)이며, 이 중 일본 매출은 약 500억엔(약 5500억원)이다.
동아에스티 관계자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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