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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고사진) 롯데 캐시미어 페어 모델 롯데백화점이 올해 창립 40주년을 기념해 27일부터 전 점에서 `롯데 캐시미어 위크`를 열고 캐시미어 100%니트 상품을 10만원 이하 가격에 내놓는다. 사진은 `롯데 캐시미어 위크` 모델이 캐시미어 100%니트를 착용한 모습. [사진제공 = 롯데쇼핑] |
1년 전부터 사전 기획해 여성용 니트를 8만 8000원에, 남성용 니트를 9만 8000원에 선보여 시중 제품의 최대 3분의1 수준까지 저렴하다고 백화점 측은 밝혔다. 색상 또한 블랙, 그레이 등 무채색에서 레드, 핑크, 오렌지까지 총 37종으로 기존 캐시미어 제품 라인의 2배 이상이다.
캐시미어는 무게가 가볍고, 보온 효과가 우수해 대표적인 겨울철 의류 소재로 꼽힌다. 다른 겨울 소재와 달리 인도 카슈미르 지방에서 자라는 산양이 털갈이를 할 때 자연스럽게 얻을 수 있어 윤리적이고 친환경적 소재로도 부상하고 있다.
지난 2015년 시작한 롯데백화점 니트 전문 PB(자체 브랜드) '유닛'의 겨울철 캐시미어 상품 매출 비중은 2016년 유닛 전체 매출의 21% 수준에서 2017년 43%, 2018년 약 60% 까지 급증했다.
롯데백화점 측은 지난해 9월부터 기획하기 시작해 최상급으로 꼽히는 내몽고 지역 캐시미어 원사를 대량 매입하고, 체계적인 생
김재열 롯데백화점 PB운영팀장은 "겨울철 스타일과 보온성 모두를 중시하는 고객들에게 캐시미어 소재가 인기 높지만, 비교적 고가여서 대중적이지는 않았다"며 "철저한 사전 기획을 통해 10만원 이하라는 파격적인 가격의 캐시미어 100% 니트 상품들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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