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과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이 '바이오산업 혁신 생태계 조성'을 위한 MOU를 맺은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제공 = 셀트리온] |
이번 협약은 정부의 바이오헬스 산업 육성 정책에 회사가 적극 협력하고 국내 바이오헬스 혁신 벤처기업 발굴 및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맺어졌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서명식 자리에는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 기우성 셀트리온 부회장, 김형기 셀트리온헬스케어 부회장과 KDB산업은행의 이동걸 회장, 오진교 부문장, 서성호 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셀트리온과 산업은행은 바이오헬스 분야 유망 중소기업을 공동 발굴하고 스타트업의 실질적인 성장을 지원한다.
또 바이오헬스 생태계 구축을 위해 최대 2000억원 규모의 바이오헬스 육성 펀드를 조성하고 유망 스타트업 발굴과 투자에 협력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양사는 200억원 규모의 동반성장 펀드를 조성해 이달부터 운용을 개시할 예정이다.
양사는 오는 2030년까지 바이오의약품 사업 25조원, 화학의약품 사업 5조원, U-헬스케어 사업 10조원 등 모두 40조원의 투자 계획을 담고 있는 '셀트리온그룹 비전 2030'의 달성을 위해서도 협력한다. 산업은행은 벤처투자 플랫폼으로 정부출연연구소 및 대학연구소와 연계해 셀트리온과 벤처기업의 기술개발 및 사업화를 적극 지원한다.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은 "셀트리온의 글로벌 시장 성장 노하우가 산업은행의 든든한 금융지원 프로그램과 접목된다면 벤쳐기업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해 새로운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하는 데 중요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국내 바이오 산업 발전과 유망기업 발굴 및 육성을 위한 지원에 적극 동참해 우리나라가 글로벌 바이오 시장에서 선도적인 입지를 구축할 수 있도록 노하우 전수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동걸 KDB산업은행 회장은 "이번 협약은 글로벌 바이오 선도기업과 국내 대표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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