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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 제공 : 앱애니] |
18일 모바일 데이터 분석 플랫폼 앱애니가 '2019 앱애니 세미나'에서 발표한 '한국과 전세계 Z세대의 모바일 이용 행태 분석 자료'에 따르면 '디지털 네이티브'라고 불리는 Z세대는 96%가 스마트폰을 보유하고 있으며 커뮤니케이션, 쇼핑, 은행 업무 등 일상생활에서 모바일을 자주 활용했다.
앱애니가 한국을 포함해 주요 10개국의 월 사용자 기준 상위 앱을 분석한 결과, 비게임 앱 영역에서 Z세대는 이전 세대보다 월 평균 1.2배 더 많은 시간을 보내고 1.3배 더 자주 접속했다. 주요 10개국 중에선 일본의 Z세대가 게임 앱을 상대적으로 많이 사용했다. 게임 앱의 경우 이전 세대들이 Z세대보다 2.9배 더 많은 시간을 사용하고, 1.9배 자주 접속했다.
한국의 Z세대는 전세계 평균보다 더 큰 격차를 보였는데 비게임 앱의 경우 Z세대가 이전 세대보다 사용 시간은 1.5배, 접속 횟수는 1.7배 높았다. 또한, 비게임 영역에서 Z세대 사용량을 한국, 일본, 미국, 영국 등 국가별로 비교했을 때 한국 Z세대의 비게임 앱 사용량이 다른 나라보다 높았다.
앱애니 측은 "Z세대가 비게임 앱 분야의 주요 소비자로 자리잡고 있단 의미"라며 "기업들이 소비자를 확보하기 위해선 Z세대의 사용량과 참여도를 이끌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비게임 앱 카테고리 중 사용량이 높은 ▲엔터테인먼트 ▲동영상 플레이어 및 편집기 ▲금융 ▲쇼핑 등 주요 4개 카테고리를 살펴보면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 Z세대가 이전 세대보다 월 평균 더 많은 시간을 소비하고 더 자주 앱에 접속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Z세대의 선호도가 높은 앱은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선 '트위치'로 조사됐으며, 동영상 플레이어 및 편집기 분야로는 '아프리카 TV', 금융 분야는 '토스', 쇼핑 분야는 '쿠팡'으로 나타났다. 특히, 엔터테인먼트와 동영상 플레이어 및 편집기 카테고리는 Z세대가 점차 높은 참여율과 선호도를 보이고 있어 해당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은 Z세대를 겨냥한 서비스가 필요하다고 앱애니는 내다봤다.
반면, 금융 분야는 토스를 제외하고는 특별히 선호하는 앱이 없으며 쇼핑 분야는 전 세대 평균 대비 낮은 참여도를 보였다. 금융 분야는 ▲토스 ▲카카오뱅크 ▲ISP/페이북 ▲KB국민은행 스타뱅킹 ▲신한 쏠 순이었다.
Z세대의 쇼핑 앱 사용은 다른 카테고리보다 낮은 참여도를 보였지만 ▲지그재그(여성 쇼핑몰 모음 서비스) ▲번개장터(모바일 중고거래 플랫폼) ▲셀렉트숍 무신사(온라인 패션 스토어) ▲아이디어스(온라인 핸드메이드 플랫폼) 등 다른 세대에선 상위 카테고리에서 찾아보기 어려운 앱들이 상위 10위 안에 들었다.
특히, 미국 Z세대의 쇼핑 앱 상위 10위에도 핸드메이드 플랫폼인 '엣시'가 포함돼 한국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Z세대가 개인의 취향을 중시해 핸드메이드 제품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임희정 앱애니 사업개발 전략 이사는 "오는 2020년에는 Z세대가 전체 소비자에서 4
[디지털뉴스국 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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