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 = SK브로드밴드] |
스마트 수어방송은 시청자가 수어영상의 크기, 위치 등을 직접 자유롭게 조정할 수 있는 서비스다. SK브로드밴드가 지난 7월 첫 상용화 후 서비스 확산을 위해 이번에 UHD, AI 등 주력 셋톱박스 전체에 탑재하게 됐다.
SK브로드밴드는 기획 단계부터 한국농아인협회와 실사용자인 농아인의 의견을 수렴해 UI·UX를 개선했고, 본방송과 수어방송을 100% 동기화하는 기술을 적용해 시청 편의성을 더욱 높였다.
스마트 수어방송은 B tv 설정메뉴에서 '사용함'으로 설정하면 이용할 수 있으며, 스마트 수어방송이 제공되는 특정 프로그램으로 이동시 자동으로 서비스가 활성화된다.
간단한 리모컨 조작을 통해 수어방송의 크기를 최대 4배까지 확대 할 수 있고, 위치도 화면의 좌·우측면 상·하단 4군데로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다. 또한 본방송과 수어방송을 2개로 분할하여 가시성 있는 시청도 가능하다.
현재 MBC 뉴스데스크, JTBC 아침&, SBS 런닝맨 등에 적용하고 있으며 17일부터 순차적으로 셋톱박스 업그레이드를 진행하고 있다
SK브로드밴드는 시각장애인의 TV시청편의를 위해 AI기능과 연계
윤원영 SK브로드밴드 운영총괄은 "향후에도 장애인의 미디어 접근성을 개선하고 B tv 등 자사 서비스 및 기술을 활용한 취약계층 차별해소 활동을 지속 추진하여 사회적 가치 창출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승한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