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이 대표적이다. 삼성은 지난 4일부터 전자계열, 5일부터는 금융계열, 6일 호텔신라 등 기타계열 순차적으로 원서접수에 돌입했다. 하지만 원서접수 마감일은 16일로 모두 같다. SK그룹도 공채 모집을 이미 시작했는데 16일이면 서류접수를 마감한다. kt, 포스코 역시 마찬가지다.
LG그룹의 경우 계열사별로 원서접수 마감일이 상이한 가운데 LG이노텍이 16일까지만 서류 접수를 받는다.
현대그룹은 현대글로비스가 16일까지 서류접수를 마감하는 것과 달리 현대엔지니어링은 이보다 하루 앞선 15일로 정해놨다. 추석 연휴 동안 착오가 없어야 하겠다.
GS그룹에서는 계열사별 원서 접수 시작일과 마감일이 모두 다르다. GS리테일의 경우 지난 2일부터 원서 접수를 시작한 가운데 대부분의 10대그룹 계열사들과 마찬가지로 16일 접수 마감을 한다. 이와 달리 GS SHOP은 3일부터 공채 원서접수에 돌입해 20일까지 서류를 받는다.
하반기 10대 그룹의 평균 서류접수 기간은 15.9일로 짧은 편은 아니다. 서류 접수 기간을 넉넉히 둔 10대 그룹으로는 롯데(9월 6일~23일),CJ(9월 3일~24일), 한화(9월2일~20일) 등이 있다.
10대 그룹은 이달 대부분 원서접수 마감 후 다음 달이면 일제히 인적성 시험에 돌입한다. 이후 면접 전형을 거쳐
서미영 인크루트 대표는 "구직자는 지원사별 모집일정 및 자격요건 숙지가 기본"이라며 "직무역량 검증 강화 기조 속에 학창시절 지원 직무와 관련한 다양한 경험과 관심을 자기소개서 전반에 녹여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디지털뉴스국 방영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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