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튜브에 게재된 삼성SDI 브이로그의 섬네일. [자료 제공 = 삼성SDI] |
삼성SDI는 영업·마케팅, 연구개발, 경영지원 등 직무별 임직원들이 직접 출현해 자신의 일상을 보여준 '직장인 브이로그' 시리즈의 누적 조회수 40만회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의 유튜브 공식 채널은 지난달부터 직장인 브이로그 시리즈를 게재해오고 있다.
해당 영상들에는 '회사의 주요 인프라나 업무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어서 좋았다', '꼭 입사하고 싶다' 등 300개가 넘는 취준생들의 댓글이 달려 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삼성SDI 관계자는 "제조업 특성상 기업이미지가 보수적이거나 딱딱하다는 선입견이 있을 수 있는데, 소위 'B급 감성'을 통해 입사를 꿈꾸는 학생들과 소통하기 위한 노력"이라고 설명했다.
유튜브의 삼성SDI 공식 채널에는 브이로그 영상 뿐 아니라 ▲신입사원들이 직접 출연해 면접 경험을 바탕으로 합격에 도움이 되는 팁을 알려주는 '삼성SDI 리얼면접톡' ▲인터뷰 형식의 직무소개 콘텐츠인 '삼성SDI 人사이드' ▲회사의 개선된 인프라를 보여주는 '삼성SDI 랜선 집들이' 등 삼성SDI 입사를 희망하는 취준생들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 삼성SDI의 기흥사업장 야경. [사진 제공 = 삼성SDI] |
또 기흥 본사에는 연구·개발(R&D) 기능 강화를 위한 연구동이 신축됐고, 인재개발센터와 설비연수센터를 설립하는 등 교육 인프라도 대폭 보강됐다.
삼성SDI가 근무 환경 개선과 인재 육성을 위한 인프라에 꾸준히 투자한 배경에는 전영현 사장의 강한 의지가 있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전 사장은 "편안하고 안전한 근무환경은 그 회사의 일하는 문화의 토양이 된다"며 "그 토양 위에 업무 성과가 커지고, 인재도 모인다"고 말했다.
삼성SDI는 지난 4일부터 오는 16일까지 올해 하반기 신입사원 공채 지원서를 접수하고 있다. 내년 2월 졸업 예정이거나 이미 졸업한 사람 중 영어회화자격 오픽(OPic_ IL 또는 IM 등급을 보유한 취준생이 지원 대상이다.
접수를 마친 뒤 삼성SDI는 직무적합성평가·직무적성검사(GSAT)를 거쳐 오는 11월 면접전형을 진행해 최종 합격자를 선정한다. 합격자들은 내년 1~2월 입사해 신입사원 입문교육을 받게 된다.
삼성SDI는 우수한 인재가 우수한 회사를 만들고, 초일류 회사가 초일류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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