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태풍 `링링` 대비 긴급 무이자자금 5000억 준비…김병원 회장 "조직역량 총동원해 농가피해 최소화"
기사입력 2019-09-05 15:02
↑ 김병원 농협중앙회 회장
농협중앙회는 태풍 '링링'으로 인한 농가 피해에 대비해 긴급 무이자자금 5000억원을 준비하는 등 여러 지원방안을 선제적으로 마련했다고 5일 밝혔다. 긴급 자금 외 재해보험금 50% 선지급, 영양·살충제 등 영농자재 할인공급, 피해농업인 금융지원, 피해지역 일손돕기 등이 주요 지원방안에 포함됐다. 농협은 또 농업인 안전관리 요령 전파, 배수로 정비, 방풍망·그물망·지지대 설치, 축산 분뇨관리 등과 더불어 영농 작업반을 통한 조기수확 지원과 같
은 사전 예방활동을 강화했다. 그밖에 농업부문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재해대책상황실도 가동 중이다. 김병원 농협 회장(사진)은 "과거 추수를 목전에 두고 발생한 가을 태풍으로 인한 피해가 특히 컸다"며 "조직의 모든 역량을 동원해 농업인 피해를 최소화 하겠다"고 말했다.
[이유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