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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항공사 객실 승무원을 꿈꾸는 대학생들이 5일 오후 김포국제공항 국제선 청사에서 열린 항공산업 취업박람회를 둘러보고 있다. |
한국공항공사(사장 손창완)는 5일 김포국제공항 국제선 청사에서 국토교통부, 인천공항공사, 항공진흥협회와 공동으로 '제2회 항공산업 취업박람회'를 개막했다.
6일까지 열리는 이번 박람회에는 항공 관련 80여개 기업과 연구기관, 지방자치단체 등이 참여해 채용상담, 채용설명회, 취업특강 등을 실시한다.
국토부 산하 공기업인 한국공항공사와 인천공항공사, 항공안전기술원을 비롯해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제주항공·에어부산·진에어·티웨이항공·이스타항공·에어서울 등 국내 항공사가 총출동했다. 이들 기관은 올해 하반기에만 1540여명을 채용한다.
아시아나항공, 제주항공, 에어부산, 이스타항공, 티웨이항공, 에어서울 등 6개 항공사는 우수 상담자를 선정해 서류·면접 전형에서 가점을 부여한다.
대한항공과 진에어는 현직 조종사, 정비사, 객실 승무원, 일반직 직원과 인사 담당자를 배치해 구직자들의 만족도가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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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항공산업 취업박람회 일정 |
항공운송지원 업무를 하는 유니스카이가 현장에서 50명을 채용하는 등 총 230명이 이틀간 새로운 일자리를 찾을 전망이다.
이와함께 한국공항공사와 국토부는 내년 상반기 김포국제공항 배후에 문을 여는 국립항공박물관과 항공일자리 포털 홍보관을 별도로 마련해 전시 테마 등을 미리 소개하고 있다. 이들 기관은 박람회 개막일에 맞춰 항공일자리포털과 항공일자리 전용 어플리케이션을 공식 출시했다.
한국공항공사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는 지난해 1회 때보다 참가기업이 30개 가까이 늘어나고(52개→81개) 김포공항 주변
이날 박람회를 찾은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학생들은 "항공사 관련 채용 정보를 한자리에서 제공해 시간과 비용을 아낄 수 있고 항공사별 특성도 비교할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지홍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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