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중소 자재공급 협력사들에게 오는 20일 지급될 예정이던 360억원 가량의 납품대금과 기성금을 열흘 당겨 10일에 조기 지급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대금 조기지급은 협력사들의 사기 진작과 경영 안정화를 위해 이뤄진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대우조선은 작년 추석부터 명절 때마다 약 300억원 규모의 납품대금을 조기지급하기 시작했다. 최근 4년 동안의 구조조정과 자구안 이행을 통해 최근 6개 분기 연속 영업이익 흑자기조를 이어가고 재무적 관점에서도 경영 정상화를 이뤘다는 평가를 받는 데 힘입은 조치다.
대우조선해양 관계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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