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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약바이오산업 채용 박람회에 마련된 AI면접 체험관에서 구직자들이 체험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사진 = 한경우 기자] |
한국제약바이오협회·한국보건산업진흥원·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은 3일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제2회 한국 제약바이오산업 채용 박람회'를 개최했다.
제약바이오산업계가 국가적 난제인 청년 실업 무제를 극복하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기 위해 채용 박람회를 기획했다고 주최 측은 설명했다.
원희목 제약바이오협회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우리나라 제약·바이오 산업은 그 동안 축적한 연구개발 역량과 지속적 품질 혁신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을 확대하고 있다"며 "뿐만 아니라 고용문제가 장기화되고 있는 국가적 위기 속에서 지속적인 일자리 창출을 통해 국가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통계청은 지난 10년동안 의약품 산업의 고용증가율은 전체 산업 평균의 2배에 달하고, 정규직 채용 비중도 90%이며, 산업 종사자의 평균 연려이 37세로 전체 산업의 42세보다 젊은 것으로 집계했다고 원 회장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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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강립 보건복지부 차관이 3일 개최된 제약바이오산업 채용 박람회에서 격려사를 하고 있다. [사진 = 한경우 기자] |
이어 "정부는 4차산업혁명을 대비해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활용, 첨단 바이오공정 등 제약·바이오 분야에 꼭 필요한 전문인력을 키워 제약·바이오 선도국가로의 도약이라는 꿈을 이뤄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행사장은 ▲80개 기업·기관의 채용부스 ▲여러 제약·바이오기업이 직무와 채용 정보 등을 소개하는 채용특강관 ▲제약바이오기업에 근무하는 38명이 227명의 구직자를 일대일로 멘토링해주는 직무별 일대일 멘토링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면접을 미리 경험해볼 수 있는 AI면접 체험관 등으로 구성됐다.
채용부스에 현장면접관을 배치한 기업 27곳은 현장에서 면접을 비롯한 채용 절차를 진행했다. 특히 유한양행, 대웅제약 등 주요 기업은 행사 시작에 앞서 수백명으로부터 미리 이력서를 접수받았다고 주최 측은 전했다. 채용상담관을 꾸린 47개 기업은 구직자들에게 회사 채용 관련 정보를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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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약바이오산업 채용 박람회의 채용특강관에서 의약품 허가 직무에 대한 강의가 진행되고 있다. [사진 = 한경우 기자] |
AI 면접 체험관은 4개의 개별 체험관으로 구성돼 참관객들이 실제 AI 면접을 볼 때 받을 수 있는 질문이나 면접 게임을 미리 경험해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원희목 회장은 "지난해 처음으로 개최됐던 제약바이오산업 채용박람회가 예비취업자 등의 뜨거운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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