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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실적 악화에도 해외 진출 박차…몽골 3호점 오픈

기사입력 2019-09-03 13:36


이마트 몽골 3호점 전경 [사진 제공 = 이마트]
↑ 이마트 몽골 3호점 전경 [사진 제공 = 이마트]
이마트가 사상 첫 적자를 냈지만 해외사업만큼은 계획대로 착착 진행해 가고 있다. 2016년 첫 진출한 몽골 사업이 대표적이다. 해외 사업을 통해 국내 중소기업 제품의 판로를 개척하는 한편, K푸드 전파에도 일조하고 있다.
◆현지서 최대 규모 대형마트로 우뚝…중기 판로개척에도 힘 보태
3일 이마트에 따르면 오는 6일 몽골 수도 울란바토르의 항올구에 3호점을 낸다. 몽골에 진출한 지 3년만에 여는 세번째 매장이다.
특히 이마트 몽골 3호점이 위치한 곳은 항올구의 아파트 밀집지역으로 고소득층 주거지가 인접해 있다.
매장은 지하 1층, 지상 3층의 단독건물로 총 1만3550(4100평)가량에 달한다. 현지 대형마트나 하이퍼슈퍼마켓 가운데는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다.
또한 3호점에는 대규모 테넌트를 구성, 도심형 쇼핑몰 기능을 겸하게 했다. 상품 가짓수도 기존 1호점 대비 20% 가량 더 많은 3만5000여개에 이른다. 이 가운데 30% 가량이 한국 상품이며 또 한국 상품 중 60%가 중소기업 상품으로 채워졌다.
이주호 이마트 해외사업담당은 "이마트는 몽골에서 차별화된 상품과 쾌적한 쇼핑환경으로 현지 고객에게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며 "그 간의 몽골사업 노하우가 담긴 3호점을 통해 시장 내 입지를 탄탄히 다지는 한편 국내 중소기업의 판로 확대에도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이마트 통해 삼겹살·김밥·회 접한 몽골인들 식생활도 변화
최근 몽골에서 'K팝'에 이어 부는'K푸드' 열풍에 맞춰 이마트는 몽골 3호점을 통해 한국식 식문화를 전파하는데 일조한다는 계획이다.
육류와 빵을 주식으로 1일 1식을 하는 몽골인들은 이마트를 통해 식재료를 손쉽게 구하며 1일 3식에 곡물과 돼지고기 등을 섭취하는 모습이다. 특히 삼겹살, 회, 김밥 등과 피자, 치킨 등 즉석조리 식품이 인기를 끈다고 이마트 측은 설명했다.
이마트 관계자는 "몽골은 지정학적으로 인접한 바다가 없다보니 생선은 무조건 비싸거나 고급 식재료였다"며 "그러나 이마트를 통해 수산물 수입이 폭넓어지면서 갈치, 연어를 비롯해 오징어, 코다리 등이 대중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피자의 경우 최근 전문점들이 생겨나기 시작했지만 가정에서 부담없이 먹을 만큼 일상적이지는 않은 게 사실. 그러나 이마트가 피자를 판매하면서 빠르게 대중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마트 측은 " 몽골인들은 대식가 특성답게 이마트 매장에서 신선하게 구운 피자를 1인 1판으로 구매해 가고 있다"며 "현지 로컬 하이퍼마켓도 이마트 영향을 받아 피자, 베이

커리 등을 도입해 운영하는 추세다"고 말했다.
한편, 몽골이마트는 1.2호점과 마찬가지로 3호점도 알타이그룹의 '스카이트레이딩(sky trading)에서 운영한다. 이마트가 스카이트레이딩에 브랜드와 점포운영 컨설팅, 상품 등을 수출하고 로열티를 받는 프랜차이즈 방식이다.
[디지털뉴스국 방영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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