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포스트는 주사형 무릎골관절염치료제(SMUP-IA-01) 임상 1상 시험을 임상기관인 서울대병원에서 이달부터 시작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임상 시험은 경증~중등증의 무릎골관절염 환자를 대상으로 하며 총 12~18명의 환자를 3개 용량(저용량, 중용량, 고용량)으로 나눠 관절강내 1회 주사 투여후 6개월간 추적관찰을 거치게 된다.
메디포스트 관계자는 "임상 시험에서 치료제의 안전성과 잠재적 유효성을 확인할 예정"이라며 "통증 및 염증 완화, 치료물질 분비 효과 등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주사형 무릎골관절염치료제 개발에는 차세대 줄기세포 플랫폼인 스멉셀(SMUP-Cell) 기술이 적용됐다. 스멉셀은 크기가 작은 고효능 줄기세포를 선별해 대량생산할 수 있는 기술이다. 높은 치료 효능을 통해 결과적으로 투약용량에 필요한 세포 수를 줄일 수 있어 다양한 난치병 치료제 개발에 활용할 수 있다. 이를
스멉셀 기술과 주사형 골관절염치료제 개발은 보건복지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공동주관하는 '글로벌 첨단바이오의약품 기술개발사업'의 지원을 받아 이뤄졌다.
[김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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