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선호 CJ제일제당 부장. [사진 제공=CJ] |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장남 선호씨가 변종 마약을 국내에 밀반입하려다 적발됐다.
인천지검 강력부(김호삼 부장검사)는 2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이씨를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씨는 미국에서 출발한 항공기에 액상 대마 카트리지 수십 개를 항공화물로 숨긴 뒤 전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밀반입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에 대한 간이 소변 검사에서도 양성 반응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을 인계받은 검찰은 현재 이씨를 귀가 조치한 상태다.
CJ그룹 관계자는 "현재 사실관계를 파악 중"이라고 말했다.
이씨는 미국 컬럼비아대에서 금융경제학을 전공한 뒤 2012년 그룹에 합류
지난 4월에는 처음으로 CJ주식회사 지분 2.8%를 확보하며 경영 승계에 속도를 낸 바 있다. 이 회장의 장녀인 이경후 CJ ENM 상무 역시 CJ주식회사 지분 1.1%를 보유하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신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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