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탈리아 밀라노에 설치됐던 초대형 티볼리 오디오 [사진제공=롯데백화점] |
이번 행사는 '나무에서 속삭이다'라는 콘셉트로 열린다. 북미, 이탈리아 등에 이어 아시아에서는 처음 개최되는 행사라고 백화점 측은 설명했다.
행사장에서는 '클래식 시리즈'와 '아트 시리즈'오디오를 구매할 수 있다. 구형 티볼리 오디오에 대한 보상판매도 진행한다. 30개 한정으로 정가 39만원인 'PAL BT'모델을 27만3000원에 판매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윤현철 롯데백화점 가전 치프바이어는 "TV, 냉장고 등 대형 가전 위주로 시장이 성장했지만, 최근에는 집에서 여가를 즐기는 소비자가 늘어나면서 관련 시장이 큰 폭으로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글로벌 시장 조사 업체 'GFK'에 따르면 올해 2분기 국내 소비자 가전 시장은 작년 동기 대비 10% 성장한 9조854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영상·음향 가전 분야 매출은 8380억원 규모다.
롯데백화점은 가전 매장을 꾸준히 키우고 있다. 지난 3월 노원점에 프리미엄 가전 매장인 '아이디어&펀' 매장을 오픈했고, 프리미엄 음향 브랜드인 '보스', '제네바'등의 매장을 열었다. 올해 1~7월 롯데백화점의 음향·가전 상품 매출은 지난해 동기에 비해 15% 신장했다.
[이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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