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월드 스파오, 치킨덕후 겨냥한 `치키니` 캐릭터 출시

↑ [사진 제공 = 이랜드월드]

이랜드월드는 SPA브랜드 스파오에서 치킨 덕후들을 겨냥한 캐릭터 '치키니'를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치키니' 출시는 스파오의 서브 브랜드인 '스파오 프렌즈'의 시작을 알리는 신호탄이다. 스파오 내 사내 벤처 격인 '뉴콘텐츠'팀이 만든 첫 캐릭터여서 더욱 주목을 받는다.
스파오 관계자는 "치키니를 비롯해 20~30대 젊은 직원들이 모여 만든 자체 캐릭터 사업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고 말했다..
치키니는 총 5종의 개성 뚜렷한 캐릭터들로 구성돼 있다.모두가 좋아하는 실질적 주인공 '다아리(닭다리)', 2인자 양념치킨 '양다리(양념 닭다리)', 성격이 뻑뻑해서 융통성 없는 다혈질 '뻑퍽이(닭가슴살)', 사고뭉치 닭날개 실사판 '나알개(날개)', 거품만큼 허언증 말기 환자 '맥J(맥주)', 수영을 좋아하는 세쌍둥이 '무우(치킨무)' 가 그 주인공이다.
치키니 캐릭터들은 총 15종의 굿즈로 만나볼 수 있다. 쿠션, 키링, 파우치 등 다양한 상품에 캐릭터를 입혀 소장 가치를 더했다. 각 캐릭터는 각자의 스토리를 가지고 있어 '치키니 유니버스'(세계관)을 알아가는 것도 큰 재미 요소라고 스파오 측은 전했다.
스파오 관계자는 "스파오 페이스북에서 '치키니' 티저를 본 고객들의 반응이 벌써 뜨겁다"라며 "이번 '치키니'를 시작으로 콘텐츠 편집숍을 향한 프로젝트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치키니 캐릭터 관련 상품들은 31일부터 스파오 명동점 4층 팝업스토어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오는 11월에는 파자마, 티셔츠, 파우치 등 의류와 결합한 상품들도 추가로 출시할 예정이다.
[디지털뉴스국 방영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