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29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이동통신3사는 오는 갤럭시폴드를 국내에 출시한다. 이날 예약 판매 물량 2000대의 개통을 시작으로 개통을 시작한다. 이를 시작으로 국내에 약 2~3만대 수준이 풀릴 것이란 전망이다.
이날은 독일 베를린에서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 2019가 시작하는 날이기도 하다. 삼성전자는 이 자리에서 갤럭시폴드를 처음으로 대중이 볼 수 있도록 실물을 공개할 계획으로 같은날 국내 출시까지 이어지도록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가격은 약 230만~240만원대로 결함을 수정한 제품을 삼성디지털프라자와 대형 소매점 위주로 소량만 공급될 것으로 전망된다. 글로벌 공급 수량도 70만대 수준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앞서 지난 4월 26일 미국 시장에서 갤럭시폴드를 공식 출시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공식 출시를 며칠 앞두고 사전 리뷰를 진행한 결과 일부 결함이 발견되면서 출시 일정이 미뤄졌고, 이를 보완한 버전이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폴드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보완 작업을 진행해왔다. 갤럭시 폴드는 삼성전자의 1세대 폴더블폰이자 혁신 이미지를 강화할 수 있는 전략 제품이다.
갤럭시 폴드의 경첩처럼 열고 닫는 역할을 하는 힌지 상·하단에 먼지나 이물질이 끼는 것도 개선했다. 보호 캡을 새롭게 적용해 내구성을 강화한 것이다. 또 힌지 구조물과 갤럭시 폴드 전·후면 본체 사이 틈을 최소화했다. 특히 인피니티 플렉스 디스플레이 내부 뒷면에 새로운 메탈층을 하나 더 추가해 디스플레이를 더 잘 보호하도록 했다.
한편 중국 화웨이는 폴더블폰인 메이트X를 5G로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중국 5G의 시범 서비스가 당겨지면서 이같은 결정을 한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가 폴더블 폰을 먼저 한국에 선보이면서 화웨이와 폴더블 폰 상용화 경쟁에선 한발 앞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세계 최초 타이틀은 중국 로욜이 올초 판매를 시작하면서 그 의미가 없어졌다. 삼성전자 갤럭시폴드는 휘는 정도가 높아 구부려지는 것이 아니라 완전히 접힌다는 게 특징이다. 삼성전자 보다 먼저 폴더블
[이동인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