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갤럭시폴드. [사진 = 삼성전자 유튜브 캡처] |
IFA는 가전 신제품 및 기술발표가 주를 이루는 행사지만 모바일을 비롯해 5G 등 혁신 IT 신제품 공개도 적지 않다. 특히 올해는 7개월 만에 다시 모습을 드러내는 갤럭시폴드와 LG 스마트폰 신제품 3종도 공개될 예정이라 모바일 존재감은 한층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된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9월 6일부터 엿새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IFA 2019에서 갤럭시폴드를 공개할 예정이다. 결함문제가 완료된 갤럭시폴드 제품의 실물 완성본이 공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2월 MWC 2019에서와 달리 이번 전시회에선 참석자들이 제품을 만져볼 수 있게 할 가능성이 크다. 결함 이슈가 있었던 만큼 직접 만지게 함으로써 논란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서다. MWC2019에서 처음 공개됐을 당시 갤럭시폴드는 유리관 속에 전시돼 눈으로만 볼 수 있었다.
문제가 개선된 갤럭시폴드는 화면 보호막을 베젤 밑부분까지 덮을 수 있도록 연장시켰다. 화면 보호막이 디스플레이의 한 부품으로 보이게 하고 임의로 제거할 수 없도록 한 것이다.
또 갤럭시폴드의 접고 펴는 사용성은 유지하면서도 외부 이물질로부터 제품을 더 잘 보호할 수 있도록 구조를 보강했다. 힌지 상·하단 보호캡을 새로 적용하고 디스플레이 뒷면에 새로 메탈 층을 추가했다. 또 이물질 유입을 최소화하기 위해 힌지 구조물과 전·후면 커버 사이 틈을 최소화했다.
↑ V50S씽큐 예상 이미지. [사진 출처 = 폰아레나] |
이 제품은 상반기 V50씽큐의 주요 사양을 이어받으면서 일부 사양이 업그레이드될 것으로 예상된다. 물방울 노치가 적용된 6.4인치 디스플레이에 OLED 패널을 스피커 진동판으로 활용하는 크리스털 사운드 올레드(CSO) 기술을 적용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LG전자는 업그레이드된 듀얼스크린을 선보인다. 새 듀얼스크린에는 '프리 스탑 힌지' 기술이 적용된다. 이 기술은 노트북에 사용되는 기술이다. 기존 듀얼스크린이 0°, 104°, 180° 세 각도만 고정됐다면 듀얼스크린 신제품은 노트북처럼 어떤 각도로도 고정해 사용할 수 있다. 또 기존에 없었던 전면 알림창도 탑재된다. 듀얼스크린이 닫힌 상태에서도 시간과 날짜 등을 확인할 수 있게 된 것이다.
국내에서 출시되는 V50S씽큐가 5G를 지원하는 대신 해외 출시 모델은 4G 전용으로만 출시된다. 출시명도 'G8X'로 다르다.
↑ LG K50S(왼쪽), LG K40S. [사진 제공 = LG전자] |
LG전자는 K50S에 4000mAh, K40S에 3500mAh 용량의 배터리를 탑재했다. 두 제품은 실속형임에도 전면에 1300만 화소 고화질 카메라를 탑재했다. 후면카메라 못지않은 화질에 피사체를 강조하고 배경을 흐리게 처리하는 아웃포커스도 가능하다.
K50S는 후면에 각각 1300만, 500만, 200만 화소의 표준, 광각, 심도 등 3개 카메라가 장착됐다. K40S는 1300만, 500만 화소의 표준, 광각 카메라가 실렸다.
해당 제품들은 10월부터 글로벌 시장에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출고가는 200달러 이하로 잠정 책정됐지만 구체적인 가격은 확정되지 않았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IFA 2019 이후에도 다양한 신제품 출시가 기다리고 있다. 9월 둘째 주경 애플은 아이폰11을 발표한다. 이 제품은 전작과 마찬가지로 아이폰11, 아이폰11 프로, 보급형인
이어 화웨이는 11월 폴더블폰 메이트X를 내놓을 예정이다. 메이트X는 당초 9월 출시가 점쳐졌으나 또 다시 출시가 연기되면서 11월로 미뤄졌다. 메이트X 출시 연기 이유는 명확히 알려지지 않았지만 디스플레이 기술적 난도 때문이라고 업계 관계자는 입을 모은다.
[디지털뉴스국 김승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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