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제약이 개발중인 췌장암 신약 '리아백스주'가 긍정적인 중간 분석결과를 발표하면서 3상 임상시험을 계속 진행하게 됐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26일 삼성제약 주가는 개장과 동시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삼성제약에 따르면 독립적데이터모니터링위원회(IDMC)가 리아백스주 3상 임상시험을 중간분석한 결과 임상시험을 중단없이 최종 시점까지 지속할 것을 권유했고, 이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보고했다. IDMC는 "중간평가 시점까지 약물로 인한 사망이나 치명적인 부작용은 보고되지 않아 안전성은 입증됐다"고 판단했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리아백스주는 삼성제약이 지난 2015년 국내 바이오 벤처기업인 젬백스앤카엘로
삼성제약 관계자는 "11월 임상시험이 종료되면 신속한 통계적 분석을 통해 조건부를 떼고 정식 항암제로 허가받는 것이 회사의 목표"라고 말했다.
[김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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