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굴비세트는 참조기를 천일염에 절인 후 말리는 방식으로 대량 생산하지만, 백화점에서는 특화 소금 4종류를 사용해 차별화했다. 자염은 햇볕에 말린 갯벌흙을 바닷물로 걸러 가마솥에 끓인 후 만들어 감칠맛이 강하다. 해양심층수 소금은 강원도 고성 연안에서 취수한 해양심층수를 열풍건조하는 방식으로 제조해 저염식을 선호하는 고객에 알맞다고 백화점 측은 설명했다. 백화점에서는 굴비를 엮는 끈을 네이비 컬러로 바꾸고, 포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기존 명절 굴비는 길이나 무게 단위로 상품을 구분하는데, 이번에 선보인 상품은 소금을 강조했다"며 "프리미엄 소금 가격이 기존 천일염보다 최대 50배 비싸지만 원가상승분은 판매가에 최소로 반영했다"고 말했다.
[이유진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