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이병철 삼성그룹 창업주의 21주기 추모식이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 선영에서 열렸습니다.
직계 가족들과 범 삼성가 사장단은 차분하게 고인의 창업정신을 기렸습니다.
임동수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 기자 】
치밀한 계획으로 창업해 전략으로 삼성그룹을 키웠던 고 이병철 선대회장
이 선대회장의 21주년 추모식이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 선영에서 열렸습니다.
삼성 계열사 사장과 신세계, CJ,한솔 등 범 삼성가의 계열사 사장단 85명은 추모식에 참석해 차례로 묘소를 참배했습니다.
이재현 CJ그룹 회장과 이재용 삼성전자 전무는 참석한 사장단에게 일일이 악수를 건네며 감사의 뜻을 표했습니다.
추모식을 마친 계열사 사장단은 삼삼오오 이동하면서 선대회장의 창업정신을 되새겼습니다.
하지만, 이건희 전 삼성그룹 회장은 고 이병철 선대회장의 추모식에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삼성그룹 고위관계자는 "이 전 회장이 감기 몸살로 말미암아 무리하지 말라는 주치의의 권고에 따라 부친의 추모식에 참석하지 않았다"라고 밝혔습니다.
삼성그룹은 "이 전 회장이 특검 이후 외부 출입까지 자제해 건강관리가 어렵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재용 전무는 마지막까지 남아 참석한 사장단과 가족들을 배웅하고 나서 선영을 떠났습니다.
mbn뉴스 임동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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