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중독은 여름철에 주로 발생하는데요.
하지만,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은 겨울철에 발병해 주의해야겠습니다.
이상범 기자입니다.
【 기자 】
겨울에도 식중독이 해마다 크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여섯 명 가운데 한 명꼴로 겨울에도 식중독에 걸리는 것입니다.
겨울철 식중독 대부분은 노로바이러스.
이는 낮은 온도에서 알코올이나 비누로 씻어도 죽지 않을 정도로 전염성이 강하고, 구토와 설사,복통을 유발하는 대표적인 식중독 바이러스입니다.
실제로 지난해 설사 질환에 걸린 10명 중 3명이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됐고, 감염 신고의 절반 정도가 겨울철에 집중됐습니다.
▶ 인터뷰(☎) : 권준욱 / 질병관리본부 팀장
- "상대적으로 노로바이러스가 동절기에도 생존이 가능하기 때문에 세균성 보다는 바이러스인 노로바이러스가 겨울철에 많이 생깁니다."
노로바이러스는 항바이러스제나 백신이 없어서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이에 따라 전문의들은 외출 후 반드시 손을 씻고, 끓인 음식을 먹는 게 중요하다고 조언합니다.
mbn뉴스 이상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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