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경제, 근교 채소류 통합출하 업무협약 체결

농협 경제지주 공판사업분사는 21일 수도권 농협공판장과 일죽농협간 통합출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통합출하는 특정 품목의 취급량이 적은 농협공판장들이 공동으로 수집기능을 수행하는 것을 말한다.
산지농협은 출하처 다변화를 통해 수취가격을 높일 수 있고, 농협공판장은 수집기능을 제고해 산지와 소비지 모두 상생할 수 있는 협력사업이다. 농협경제는 통합출하에 따른 경유배송으로 운송비용이 증가하는 산지농협에, 물류비와 상품화 비용 일부를 지원해 사업활성화를 도모한다.
근교채소류 통합출하사업은 수도권 경제지주 공판장 4개소(가락·강서·구리·안산)가 우선 참여한다. 아울러 조합공판장을 추가로 참여시켜 경락가격 진폭이 커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들에게 안정적인 생산 활동이 가능토록 할 예정이다.
특히, 일죽농협은 협약일로부터 1년간 도매시장 경락가격에 상관없이 공판장별로 1톤차 1대 물량을 매일 공급키로 했다. 농협경제는 생산경영비를 감안한 최저가격 이상으로 정가수의매매로 거래하고, 공판장 전용상품 박스 제작 및 운송비 일부를 지원할 방침이다.
[디지털뉴스국 류영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