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사진 = 연합뉴스] |
21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20일 수출은 249억달러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13.3% 줄어들었다. 조업일수는 작년 동기와 같은 14.5일이었다.
수출의 두축인 반도체와 중국 수출이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반도체가 29.9% 줄면서 전체 수출을 끌어내렸다. 석유제품(-20.7%)과 자동차 부품(-1.6%) 등도 감소했다. 무선통신기기(57.5%)와 선박(179.7%)이 크게 증가했지만 감소세를 역전시키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대(對) 중국 수출 부진도 지속됐다. 중국으로의 수출은 20.0% 감소했다. 미국(-8.7%), 유럽연합(-9.8%) 등 주요 교역 대상국 수출 역시 크게 줄었다. 수입도 소폭 줄었다. 8월 1~20일 수입은 267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
일본의 수출통제 조치가 본격화되면서 한일간 교역량도 눈에 띄게 줄어드는 모습이다. 일본 수출은 13.1% 줄었고 일본에서 수입도 8.3% 감소했다.
[김연주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