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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중고업의 수주 잔고 추이. [자료 제공 = 대신증권] |
삼성중공업은 전날 오세아니아 지역 선주사로부터 LNG 추진 유조선 10척을 수주했다고 공시했다. 선가는 척당 6200만달러로 동급의 일반선박의 선가 4850만달러 대비 27.8% 높은 가격이라고 이동헌 연구원은 설명했다.
LNG추진선은 내년부터 강화되는 국제해사기구(IMO)의 황산화물 배출 규제의 대응 방안 중 하나다. IMO는 내년부터 모든 선박의 배출가스에 포함된 황산화물 함량을 기존 3.5%에서 0.5%로 줄이도록 하는 규제를 시행한다. 이에 LNG추진선을 비롯해 탈황장치 장착, 저유황유 사용 중에서 선사들은 선택을 해야 한다.
이 연구원은 "스크러버는 비용이 가장 저렴하지만 안정성이 문제"라며 LNG추진선은 벙커링 문제와 비용으로, 저유황유는 가격 급등에 대한 위험 등으로 각각 선주들의 선택이 어려운 사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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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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