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그룹 소유의 하얏트리젠시제주가 독립 브랜드 '더쇼어호텔제주 The Shore Hotel Jeju'로 새롭게 출범한다.
↑ 더쇼어호텔제주 심볼
아주그룹 계열사인 아주호텔앤리조트는 하얏트리젠시제주에서 쌓은 경험과 노하우로 다음달부터 독립 브랜드 '더쇼어호텔제주'로 새로 문연다고 9일 발표했다. 아주그룹은 지난 2000년 하얏트리젠시제주를 인수해 2001년부터 하얏트와 위탁경영 및 브랜드 제휴 계약을 맺었으나, 하얏트와의 위탁경영과 브랜드 제휴 계약은 8월말로 종료한다.
이 호텔은 서귀포시 중문관광단지에 자리잡고 있는 특급 리조트 호텔로, 중문단지내에서도 최고의 전망과 안락함을 갖춘 곳으로 평가받는다. 인근에 천제연폭포, 테디베어 뮤지엄, 제주국제컨벤션센터가 있어 제주도를 처음 찾는 투숙객들의 관광기점으로서의 지리적 매력도가 높다.
새 브랜드의 '더쇼어'는 바다, 호수의 기슭, 해안, 호숫가를 뜻하는 영어단어 '쇼어(Shore)'에서 따왔다. 천혜의 공간적 특징을 표현할 뿐 아니라 고객이 일상의 소란한 감각에서 벗어나 충분히 이완하고 새로운 감각으로 충만할 수 있도록 진정한 쉼과 힐링을 제공하겠다는 서비스 정신을 상징한다.
↑ 더쇼어호텔제주 장재종 신임총지배인
호텔은 새로운 브랜드 출범과 함께 제주 출신으로 하얏트리젠시제주 시절부터 오랫동안 호텔경력을 쌓아온 장재종(62) 총지배인을 선임했다. 장 총지배인은 제주도 토박이로 1985년 하얏트리젠시제주 재경부에 입사해 호텔업계 첫발을 내디딘 후 그랜드하얏트인천을 거쳐 2017년부터 하얏트리젠시제주 재경부 팀장을 역임했다. 하얏트리젠시제주에서만 20년 이상 근무한 베테랑이다.
↑ 더쇼어호텔제주 전경
장재종 총지배인은 "새롭게 탄생하는 더쇼어호텔제주의 첫 총지배인이 된 것은 개인적으로 큰 영광이다"라며 "고객들이 제주 최고의 자연 풍경과 호텔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모든 호텔직원들이
최선을 다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송홍섭 더쇼어호텔제주 대표는 "고품격 라이프스타일을 지향하는 새로운 브랜드로 오직 제주에서 경험할 수 있는 쉼과 힐링, 삶의 재충전을 고객들이 다양한 라이프스타일로 누릴 수 있는 공간이 되도록 호텔을 이끌어가겠다"라고 밝혔다.
[이한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