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유럽 증시가 모두 하락했습니다.
국제유가도 급락한 가운데, 미국과 유럽경제 불안으로 일본 엔화는 초강세를 이어갔습니다.
자세한 소식, 김천홍 기자가 전합니다.
【 기자 】
잇따른 악재에 미 뉴욕 증시가 급락했습니다.
다우지수는 어제(12일)보다 411.14 포인트(4.73%) 내린 8,282로 8.300선이 무너졌습니다.
S&P500 지수도 전날보다 46포인트(5.19%) 내린 852를 기록했고, 나스닥 지수는 81포인트(5.17%) 하락해 1499로 1,500선이 무너지면서 거래를 마쳤습니다.
미국 최대 가전유통업체인 베스트바이의 실적 전망이 하향되고 모건스탠리의 추가 감원 계획 소식 등이 악재로 작용했습니다.
유럽증시도 경기 후퇴 우려로 하락해 범유럽 다우존스 스톡 600지수는 전날 대비 3% 넘게 하락해 205 포인트로 마감됐습니다.
영국과 프랑스, 독일 증시는 1에서 3%씩 각각 하락했습니다.
경기침체 우려로 국제유가는 텍사스산 원유가5.3%, 3.17달러 하락해 배럴당 56.16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금값도 온스당 718달러로 2주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미국과 유럽의 경기 불안에 일본 엔화는 초강세를 이어나갔습니다.
뉴욕증시 약세와 함께 환차익 청산매물이 나오면서 엔 달러 환율은 한때 96엔대로 치솟는 등 초강세를 이어갔습니다.
mbn뉴스 김천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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