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리바트가 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B2C) 사업 경쟁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배송 서비스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6일 현대리바트는 온라인에서 판매하는 가정용 가구 제품의 배송 가능 지역을 제주도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배송 서비스 대상은 리바트몰에서 판매하고 있는 리바트 가정용 가구 전 품목을 비롯해 미국 윌리엄스 소노마 단독 온라인몰에서 판매하는 일부 제품 등 8000여 품목이다. 배송은 상품 주문 후 3일후부터 가능하며 배송일자는 소비자가 직접 지정할 수 있다.
회사는 제주도 배송 서비스를 위해 제주시 회천동에 354㎡(약 107평) 규모의 물류센터를 마련했다. 현지 배송 및 가구 시공을 전담하는 배송팀도 구성했다.
현대리바트는 배송 서비스 지역 확대와 더불어 '익일 배송 서비스'도 연내에 도입할 예정이다. 소비자가 상품을 주문하면 다음날 받아볼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계획이다. 소파 전 품목에 우선 적용한 후 매트리스, 침대, 서랍장 등 다른 가정용 가구 제품군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회사는 이를 위해 배송 인력을 내년까지 현재의 15% 이상 늘리기로 했다.
현대리바트 관계자는 "이번 제주
[조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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