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전자 베스트샵 강서본점에 입점한 지인(Z:IN) 매장에서 소비자가 인테리어와 가전 제품을 함께 살펴보고 있다. [사진제공 = LG하우시스] |
6일 LG하우시스는 이달부터 LG전자 오프라인 가전 매장인 베스트샵의 '숍인숍(Shop in Shop)' 형태로 자사의 '지인(Z:IN)' 매장을 입점한다고 밝혔다.
LG베스트샵에 입점하는 '지인'은 현재 서울 용인 인천 일산 대구 마산 부산 광주 등 전국 14곳에 문을 열었으며, 앞으로 주요 상권을 중심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 LG전자 베스트샵 강서본점에 입점한 지인(Z:IN) 매장에서 소비자가 창호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 제공 = LG하우시스] |
LG하우시스가 이같은 새로운 유통채널을 확보하고 나선 것은 홈 리모델링 공사를 할 때 인테리어와 가전제품을 동시에 구매하는 소비자를 공략하기 위한 것이다. 실제 회사가 최근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한 소비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인테리어와 가전제품을 동시에 구매하는 비율이 98%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간 다른 인테리어 매장에서 인덕션, 가습기 등 소형 생활가전을 판매한 경우는 있었지만 인테리어와 가전 전문점이 뭉쳐 함께 판매한 경우는 없었다.
앞서 LG하우시스와 LG전자는 지난 2017년 서울 논현동에 문을 연 LG전자의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논현 쇼룸'의 5층에 프리미엄 인테리어 자재와 빌트인 가전으로 꾸민 프리미엄 전시관을 선보인 바 있다. 이곳은 인테리어 자재와 가전이 어우러진 주방, 거실, 침실 등 공간을 제시해 홈 리모델링을 앞둔 소비자의 방문이 끊이지 않았으며, 개관 이후 월 평균 1000여명의 방문객이 찾았다.
강계웅 LG하우시스 한국영업부문장
[조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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