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빙과 간단한 요리는 자율주행로봇이, 재료 숙성은 인공지능이 알아서 하는 미래형 식당이 등장했습니다.
단순 작업은 첨단기술에게 맡기고, 사람은 보다 창의적인 일에 집중할 수 있는 시대가 열리고 있는거죠.
민지숙 기자입니다.
【 기자 】
사람 허리 높이의 로봇이 카페 테이블 사이를 움직이며 쿠키를 나릅니다.
▶ 인터뷰 : 유재혁 / 로봇 까페 이용자
- "사람들이 앞에 다니는데도 잘 비켜가고 멈추고 테이블에 안 부딪치더라고요."
사람 팔처럼 생긴 로봇은 커피 원두에 뜨거운 물을 부어 능숙하게 커피를 내립니다.
최상의 고기 맛을 유지하는 건 온도와 습도를 주기적으로 조절하는 인공지능이며, 계산은 2분마다 가치가 변하는 암호화폐로 이뤄집니다.
또다른 식당에서는 레일 위의 소형 로봇이 파스타와 샐러드를 나릅니다.
▶ 스탠딩 : 민지숙 / 기자
- "도착한 음식을 내린 뒤 확인 버튼을 누르면 로봇은 원래 있던 자리로 돌아가게 됩니다."
▶ 인터뷰 : 권향진 / 로봇 식당 대표
- "처음에는 되게 생소한데 하다보면 로봇이란 생각이 그렇게 크게들지 않아요. 앞으로 이렇게 정착이 될 것 같아요. "
미국에서는 멕시코식 볶음 요리를 하거나, 칵테일을 만들어주는 로봇도 등장했습니다.
단순 작업은 첨단 기술에게 맡기고, 사람은 보다 창의적인 일에 집중할 수 있는 미래가 열리고 있습니다.
MBN뉴스 민지숙입니다.
영상취재: 김영환 VJ,홍현의 VJ
영상편집: 이유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