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1,300원대로 급등 출발했습니다.
국내외 주가 약세의 여파라고 하는데요.
자세한 외환시장 동향을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천상철 기자.
【 기자 】
한국은행에 나와 있습니다.
【 질문 】
환율이 다시 1,300원대로 올랐다고요?
【 답변 】
뉴욕증시와 국내증시가 급락하면서 외환시장도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어제보다 34원 상승한 1,300원에 거래를 시작했습니다.
이후 상승폭을 확대해 이 시각 현재 어제보다 49원 급등한 1,315원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환율이 1,300원대로 올라선 것은 지난달 29일 이후 처음입니다.
외국인이 하루 만에 천억 원이 넘는 주식 매도세로 돌아서면서 주가와 원화에 약세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오바마 후보의 대통령 당선에도 미국 주가가 급락하면서 안전자산 선호심리를 확산시키고 있습니다.
채권금리도 내림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내일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기대감 속에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어제보다 0.06%포인트 하락한 4.54%에서 거래가 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한국은행에서 mbn뉴스 천상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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