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초반 우위…격전지선 초접전

미국 대선 초반 개표결과, 민주당 오바마 후보가 승부를 결정짓는 선거인단 확보예상치에서 공화당 존 매케인 후보를 크게 앞서가고 있습니다.
ABC방송의 출구조사 중간 집계 결과 오바마 후보는 개표가 진행되고 있는 동부와 중부 일부 지역에서 102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해 34명을 얻는데 그친 매케인을 압도하고 있습니다.
CNN 방송도 선거인단 확보 예상치를 오바마 102명대 매케인 34명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습니다.
오바마는 초반 개표가 진행 중인 5개 접전 지역 가운데 3군데서 앞서도 있으며, 매케인은 2곳에서 우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오바마는 과거 대선에서 존 케리의 패배지역이었던 오하이오와 플로리다, 인디애나, 버지니아주 등 전체 7곳 가운데 1~2군데만 승리할 경우 대선 승리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