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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제공 = 갤러리아백화점] |
18일 갤러리아백화점에 따르면 지난 1월 백화점 업계에서 처음 선보인 캔버스 소재의 숄더백과 파우치가 모두 다 팔렸다. 첫 선을 보인지 6개월여만이다.
또 일회용 컵의 대안으로 각광받는 갤러리아백화점표 텀블러의 경우 미국 친환경 아웃도어 브랜드인 '미르(MiiR)와 협업한 결과 입고량의 90% 이상이 판매 돼 곧 품절 될 전망이다. 앞서 국내 유명 프레그런스 전문 브랜드 '메종데부지'와 협업 제작한 향초 및 디퓨저 세트는 기념품 PB 상품 매장을 오픈한 초기에 완판이 됐다.
갤러리아 관계자는 "명품관에서 상시 운영하는 갤러리아 기념품 PB 매장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상당히 크다"며 "최근에는 타 기업체 등에서 사내 VIP초청 행사에 증정할 경품 용도로 대량 구매하고 싶다는 문의까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인기 비결은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자랑하는 가방이지만 가격대는 10만원 이하라는 '가성비'에 있다. 갤러리아는 직접 제작하거나 국내외 다수 브랜드 중 갤러리아가 품질을 보장할 수 있는 브랜드를 선정해 전용 상품을 제작한 결과 중간 유통 과정을 생략함으로써 고객들이 좋은 품질의 상품을 보다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게 했다.
갤러리아 측은 "숄더백이나 파우치 등 인기 있는 가방들은 다 10만원 이하의 가격을 자랑한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갤러리아 백화점이 가진 고급스러운 이미지는 훼손되지 않게 해 인기를 끄는 것 같다"고 말했다.
실제로 갤러리아백화점은 각종 PB가방을 만들며 디자인적으로 고급스러움을 전달하기 위해 상당한 공을 들이고 있다. 일례로 세계적인 일러스트 작가이자 갤러이아백화점 쇼핑백의 디자이너이기도 한 '주디스 반 데 후크'가 디자인 한 패턴을 PB가방 곳곳에 담았다.
최근 소비 트렌드와도 잘 부합했다. 갤러리아 기념품 PB에 적용된 '3S'는 ▲친환경적인 소비(Safe) ▲삶에 향기를 더하는 소비(Scented) ▲합리적인 소비(Sensible)를 의미한다. 요즘 소비 트렌드와 일치하는 것.
갤러리아 관계자는 "특히 가방의 경우 친환경적인 제작 공법을 고수하고 지속적인 활용이 가능한 소재를 이용해 제작했다"며 "백화점의 이미지를 걸고 고객들이 만족할 수 있는 합리적인 소비 품목을 제안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갤러리아는 다가오는 가을·겨울시즌을 앞두고 '갤러리아 기념품 컬렉션' 상품의 구색을 점차 늘려나갈 계획이다. 상반기에 큰 인기를 끈 가방의 경우 고급스러운 겨울 소재의 쇼퍼백 시리즈와 컬러풀한 디자인이 특징인 파우치백으로 다시 출시할 예정이다.
갤러리아 관계자는 "이
[디지털뉴스국 방영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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