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t-Line] "셀트리온, 실적 기대 못 미치지만 램시마SC 등 기대"…목표가↓

↑ 셀트리온에 대한 키움증권의 목표주가와 실제 주가 추이. [자료 제공 = 키움증권]

키움증권은 18일 셀트리온에 대해 지난 2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에 소폭 미치지 못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23만원에서 20만원으로 내렸다. 다만 오는 4분기 램시마 피하주사(SC)의 유럽 승인과 트룩시마·허쥬마의 미국 시장 출시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셀트리온은 지난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2284억원, 영업이익 881억원을 기록했을 것이라고 키움증권은 예상했다. 증권시장 전망치 평균(컨센서스)와 비교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2%와 6% 적다.
허혜민 연구원은 "지난 2분기 품목별 매출액은 램시마SC 600억원, 트룩시마 660억원, 허쥬마 397억원 등으로 추정된다"며 "램시마SC의 물량 증가, 1공장의 정상 가동 등으로 비효율성이 제고돼 전분기 대비 영업이익률은 개선됐을 것"이라고 추측했다.
키움증권은 4분기에 예정돼 있는 램시마SC의 유럽 시판 승인, 트룩시마와 허쥬마의 미국 출시 등에 주목했다. 특히 램시마SC가 내년 유럽에서 출시된 뒤 나오는 성적은 셀트리온의 직판체제의 시험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