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바텍 사옥 전경 |
바텍 관계자는 "자회사 바텍코리아를 통해 지르코니아 연구·제조 전문 기업 '에큐세라' 인수절차를 최근 마무리했다"며 "국내 유일의 지르코니아 분말 제조 기업의 강점을 살려 보철 소재사업에 본격 진출한다"고 밝혔다.
'지르코니아'는 치아 결손 발생 시 인공물을 보충해 기능을 회복하는 보철치료에 사용되는 소재다. 치아색과 유사하고 강도가 매우 뛰어나 심미성을 요구하는 환자들에게 선호도가 높다. 매년 8%이상 성장하는 미래 산업으로 꼽히지만 국내에서는 거의 대부분 분말을 일본과 중국에서 수입해 판매해왔다.
에큐세라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지르코니아 분말과 블록 제조 기술을 동시에 보유한 기업이다. 바텍은 에큐세라의 기술력과 바텍코리아의 탄탄한 치과 영업 네트워크 경쟁력을 살려 개별 시장 1위
현정훈 바텍 대표는 "중기 성장을 위해 핵심 기술을 기반으로 역량을 강화하고 사업을 다각화하는 전략을 모색하고 있다"며 "덴탈 분야 신사업 확장과 함께 '엑스레이' 기술 경쟁력을 활용할 신규 사업 분야도 지속 발굴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양연호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