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이트펀드는 17일 투자포럼을 개최하고 68억원 규모의 첫 투자계획을 발표했다. [사진 = 라이트펀드] |
선정된 프로젝트는 ▲LG화학의 기존 디프테리아·파상풍·정제백일해사백신(DTaP)-소아마비(IPV)-B형 헤모필루스 인플루엔자(Hib)의 혼합백신에 IPV(불활성화폴리오백신, 소아마비)를 추가한 6가 혼합백신 제조공정개발 ▲SK바이오텍과 MMV(Medicines for Malaria Venture)가 함께하는 오조나이드(ozonide) 성분을 기반으로 한 말라리아 신약의 저가생산공정개발 ▲에스디바이오센서와 PATH가 공동개발중인 차세대 G6PD(포도당-6-인산 탈수소 효소)) 사전진단기구 개발 ▲유바이오로직스가 국제백신연구소, 하버드 의대와 개발계획중인 신접합 콜레라백신 개발 등으로 모두 68억원이 투자된다.
김윤빈 라이트펀드 대표는 "지난해 10월 투자제안 공고 이후 의향서 및 제안서를 접수 받고, 적격성 심사, 2단계에 거친 전문가 평가 등 투명한 과정을 거쳐 4개 프로젝트를 선정하게 됐다"며 "이번 1차 투자선정이 각 프로젝트의 결실을 앞당길 수 있는 촉매제가 되어 국내 보건의료 기술력을 바탕으로 개발도상국의 공중보건 증진에 기여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라이트펀드는 2차 투자제안 공모 계획도 발표했다. 2차 투자를 통해서는 개발도상국에서 발생하는 풍토성 혹은 신종 감염성 질환의 감염, 진행, 확산을 방지 혹은 완화할 수 있는 치료제, 백신, 진단에 대한 연구개발에 지원할 예정이다. 투자제안은 다음달 17일 오전10시까지 의향서를 제출하면 된다.
지난해 7월 설립된 라이트펀드는 세계 공중보건 증진을 목표로 보건복지부, 빌앤멜린다게이츠재단, SK바이오사이언스,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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