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t-Line] "메디톡스, 노이즈보다는 중국 시판 허가와 실적"

↑ 메디톡스의 보툴리눔톡신 매출 추이 및 내수와 수출 구성. [자료 제공 = 하나금융투자]

하나금융투자는 17일 메디톡스에 대해 최근 노이즈가 계속되고 있지만 보툴리눔톡신제제(일명 보톡스)의 중국 시판허가와 이에 따른 실적 성장에 주목해야 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78만원을 유지했다.
선민정 연구원은 "중국약품감독관리(NMPA) 공식 사이트에서 뉴로톡스의 심사 상태가 일시 정지 상태에서 심사대기중 상태로 변경됐다"며 "이것은 중국약품감독관리기관이 드디어 뉴로녹스의 허가와 관련한 작업을 진행한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고, 6월말 GCP 실사를 받았다는 점을 고려할 때 최종 시판 허가와 관련된 프로세스가 진행되고 있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최근 오염된 보툴리눔톡신 유통 논란, 미검증된 제품 유통 논란 등이 언론을 통해 보도될 때마다 메디톡스의 주가가 출렁거렸지만, 하나금융투자는 대수롭지 않다고 판단했다. 현재 기준에서 증명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선 연구원은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의 균주 논란과 국내 소송 관련 이슈 등에서 모두 메디톡스가 패소한다 하더라도 메디톡스의 본업인 보툴리눔톡신제제를 못 팔게 될 상황은 발생하지 않는다"며 "중국에서의 시판 허가와 그 뒤에 발생할 고성장하게 될 실적만 체크하면 된다"고 강조했다.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