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는 9월 예정돼 있는 윈도우10 업그레이드에서 아마존의 인공지능 음성비서인 알렉사를 통해 켤 수 있는 기능을 도입하기로 했다고 외신들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MS는 이런 내용이 담긴 업데이트 소프트웨어를 일부 테스터들에게 미국시간으로 15일 전송했다.
이 기능을 활용하면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우10이 깔려 있는 노트북이나 데스크톱에서는 미리 설정을 해 놓기만 하면 '알렉사'라고 불러도 노트북 또는 데스크톱이 켜지게 할 수 있다. 아마존과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미 올해 초 부터 이런 기능을 활성화하기 위한 파트너십을 추진해 왔다. 아마존은 구글 어시스턴트 등 다른 경쟁자에 비
마이크로소프트는 대신 B2B 고객들을 상대로 자사의 인공지능 음성비서 '코타나'를 발전시켜 나가려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윈도우10과 끼워서 공급하지 않고 별도 앱으로 떼어놓고 있다.
[실리콘밸리 = 신현규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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