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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중공업이 지은 수에즈막스급 유조선. [사진 제공 = 삼성중공업] |
오는 2021년 3월 인도될 예정인 이 선박들은 화물을 가득 실은 상태(선적량 기준 13만~15만t)로 수에즈 운하를 통과할 수 있는 최대 규모의 선형으로 지어진다.
이번에 삼성중공업이 수주한 선박에는 질소산화물 저감장치(SCR) 및 선박평형수 처리장치(BWTS) 등이 탑재돼 친환경 규제에 적합하다. 또 선주사의 운항 조건에 최적화된 선형 및 추진기 등 연료 절감기술들이 대거 적용돼 운항 효율성이 높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특히 삼성중공업이 국내 업계 최초로 독자 개발한 차세대 스마트십 시스템 '에스베슬(SVESSEL)'이 탑재돼 ▲연료 소모량 절감 가능한 최적 운항(항로) 계획 수립 ▲실시간 장비상태 감시 및 고장 진단 ▲육상 원격관제 기능 등이 효율적이고 안전한 운항을 지원한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환경규제가 강화됨에 따라 고효율 스마트 선박의 수요는 계속 증
삼성중공업은 이번 계약을 포함해 올해 들어 모두 16척(33억 달러)의 수주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목표치 78억달러의 42% 수준이다.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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