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 등 5개 주요 은행의 엔화대출 잔액은 지난 23일 현재 9천289억 엔으로 지난달 말보다 158억 엔 급증했습니다.
이달 말까지 증가세가 지속하면 증가 폭이 지난 4월 161억 엔을 넘어서며 연중 최대폭을 기록할 전망입니다.
엔화 대출이 증가한 것은 이달 들어 급등한 원·엔 환율이 하락할 것이라고 기대한 신규 대출 수요가 늘었기 때문입니다.
전문가들은 그러나 원·엔 환율이 추가 상승하면서 대출자들이 환차손을 입을 가능성도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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