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센터로 변신한 호텔… 레스케이프 10가지 테마 강좌 상시 운영

연중 상시 운영하는 '문화'강좌가 문화센터 밖 호텔로 들어왔다. 신세계조선호텔 부티크호텔 '레스케이프'는 이달부터 시그니처 프로그램 '살롱 드 레스케이프'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살롱 드 레스케이프는 호텔에서 운영하는 라이프스타일 프로그램이다. 호텔 측은 음악과 북토크, 펫토크 등 컬쳐 프로그램과 커피, 와인, 칵테일, 뷰티 클래스 등 10가지 테마 강좌를 1년 내내 운영한다.
호텔 관계자는 "취향을 공유하는 데 익숙한 밀레니얼 세대와 트렌드에 민감한 영포티들을 위한 색다른 경험을 제공해 차별화하겠다"고 설명했다.
호텔에서 진행해 온 원데이클래스가 대부분 호텔 셰프나 플로리스트 등 호텔직원을 강사로 내세우는 데 반해, 레스케이프는 각 분야의 전문가를 초빙했다. 펫 콘텐츠 클래스에는 EBS 프로그램에 출연중인 설채현 수의사와 반려동물 전문 브랜드 하울팟의 전문트레이너가 강사로 나서고, 골프 클래스에서는 JTBC골프 '한설희'골프해설위원이 원포인트레슨을 진행한다. 참여인원은 클래스별 10명~50명까지 다양하다. 격주 화요일마다는 헬카페 바리스타 임성은 대표의 '핸드드립커피 클래스', 매주 목요일 저녁에는 조현철 소믈리에의 '내추럴 와인클래스'가 열린다.
호텔 투숙객은 해당 프로그램을 무료로 수강할 수 있으며, 식음업장 이용객은 프로그램별로 무료 또는 1만원 내외 수강료를 내고 이용할 수 있다.
[이유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