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랍에미리트(UAE) 할리바 유전은 한국컨소시엄과(석유공사30%, GS에너지10%)와 아부다비 국영석유사(ADNOC, 60%)가 공동 개발한 유전으로,
우리나라 기업이 최초로 UAE 탐사광구 개발에 성공해, 본격적인 상업생산에 들어갔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생산량 가운데 우리나라의 지분은 40%로 연간 584만 배럴, 4천500억 원어치에 해당합니다.
한국석유공사는 "해당 유전에서 생산된 원유는 호르무즈 해협 외곽에 위치한 터미널로 이송되어 저장되기 때문에, 해협이 봉쇄되는 위급한 상황에서도 국내도입이 가능해 '에너지 안보'라는 전략적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습니다.
[강영구 기자 / ilove@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