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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크 저커버그 CEO가 강연하는 모습. [사진 = 연합뉴스] |
그러나 페이스북이 이런 계획을 발표한 이후 미국 정부와 의회는 우려를 표시하고 있는 상황이다. 워싱턴포스트와 월스트리트저널 등 외신들은 미국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 위원인 맥신 워터스 의원(캘리포니아)이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CEO와 셰릴 샌드버그 페이스북 COO, 그리고 데이비드 마커스 칼리브라 CEO 등을 상대로 "의회와 규제당국이 '리브라'로 인해 야기될 글로벌 금융시스템의 위험에 대해 조사가 끝날 때까지 해당 프로젝트의 진행을 중단해 달라"고 요구하는 서한을 2일 발송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서한에는 금융서비스위원회의 분과위원장들 서명도 함께 담겨있었다.
그러나 민주당만 이런 움직임에 동참하는 것은 아니다. 미국 상원 은행위원회 위원장인 마이크 크래포(아이다호) 공화당 의원은 리브라 프로젝트가 가져올 금융시스템에 대한 위험성 뿐만 아니라 데이터 사생활 보호 문제에 대해서도 우려를 표시하며 오는 16일 페이스북 임원들을 대상으로 청문회를 소집했다. 16일 다음날인 17일에는 워터스 하원의원 등이 주도하는 하원 청문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미국 의회와 정부는 페이스북 리브라 프로젝트에 대한 우려가 상당하다. 지난달 27일에는 미국 재무부 산하 금융범죄단속네트워크 케네스 블랑코 국장이 미국 하원의원들을 상대로 리브라가 자금세탁이나 마약거래, 테러자금 조달 등 불법행위에 이용될 가능성에 대해 브리핑을 했다. 이를 청취한
[실리콘밸리 = 신현규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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